삼성 디카 사업은 예전부터 말이 많았죠...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이미징(SDIC)를 흡수합병하면서, 디카사업의 성패가 세간에서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삼성은 콤택트디카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대세가 된 DSLR카메라에서는 바닥권이라 카메라 고수님들에게 인정받지 못했죠...
특히 100년가량 광학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주도해온 캐논, 니콘, 소니 등 일본 메이저업체들은 삼성을 경쟁상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DSLR에서 보급기종 겨우 몇종류 내놓고 플래그십 기종은 엄두도 못 낸채
삼성이 주는 브랜드파워나 시장존재감도 턱없이 떨어져, 변방에 있는 셈이었죠...
삼성테크윈이나 SDIC가 해왔던 사업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삼성이 SDIC를 합병하면서....
이제 삼성의 디카사업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는데요...
이쯤해서 메이저업체에서 삼성의 디카사업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를 조금 엿볼 수 있는
대목 하나...
작년에 했었던 <파워블로거 IT기업에 가다 -캐논 편>에서 잠시 언급된 기억이 나길래
이참에 들춰봤습니다.
(캐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절대적인 의견은 아니라는 점 유념해주세요)
또 이 자리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다른 카메라업체와 달리 광고에 연예인모델을 쓰지 않는 캐논의 자신감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손숙희 마케팅과장은 "회사 철학에 따른 전략이다. 캐논 광고는 카메라가 주인공이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때문이다. 빅모델을 쓸 수 있다. 하지만 모델에 따라 제품이미지가 변형되거나, 모델이미지에 편승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연예인 톱모델이 의지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는데요...
삼성전자가 디카사업을 그저 IT기기에 들어가는 컨버전스 부품의 하나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끌어내고 기술력을 선도하는 DSLR카메라로 캐논과 니콘에 도전장을 낼 사업으로 기를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사족) 그러고보니 파워블로거가 간다 시리즈는 정말 두고두고 꺼내보는 서고의 책 같은데요... (사진을 보니 임원기 선배와 영님, 브루스님 반가운 얼글이 ㅎㅎ 카메라 무게 때문에 사진찍느라 너무 힘들었다던 목소리가 막 들리는 듯하네요 ㅎㅎㅎ)





























